"아기는 작은 침묵의 언덕과 같다. 침묵은 마치 아기에게 기어오르는 듯하고, 작은 침묵의 언덕인 아기는 말없이 앉아 있다.
이 작은 침묵의 언덕으로부터 이윽고 말이 나타난다."
《침묵의 세계》막스 피카르트
"발달이 진행되면 어느 순간부터 아동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게 된다. 함께 보자는 거다. 주체적 의도의 생성이기도 하다. 엄마는 아동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대상과 아동의 눈을 번갈아 바라보게 된다. 아동과 엄마의 관심이 공유되는 ‘함께 보기’의 시작이다. 이때 아동의 가리키는 행동의 의미는 둘 중 하나다. 저것 주세요! 혹은 저것 뭐예요?"
《김정운의 남자에게》의사소통적 합리성의 기원
"머리 밀고 싶어요. 빡빡 시원하게.
아니 한 번도 머리빨 본 적도 없으면서 무슨 여성성의 상징이라고 놓치고 못하고 힘들게 감고, 팔 떨어지게 드라이하고 아무 의미 없는 머리카락에 평생을 시달리는 느낌이에요.
깔끔하게 밀면 쓸데없는 것도 없어지고 세상 가벼울 것 같아요."
《나의 해방일지》
"사람이 이성과 지성을 가지고도 어찌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 준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기도는 무엇을 요구하는게 아니다. 그저 간절한 소망이다. 따라서 기도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 담겨야 한다. 진실이 담기지 않는 말은 울림이 없고 메아리도 없다. 인도의 어느 스승이 말했다. '사람의 몸에 물이 필요 하듯 우리의 영혼에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이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의 빗장이다."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스님
"왠지 요즘에 난 소녀가 떠올라. 내가 숨을 멈출때 너를 떠올리곤 해. 내 눈가엔 아련한 시절의 너무나 짧았던 기억 말고는 없는데. 넌 몇 년이나 흠뻑 젖어 날 추억케 해."
《10월 4일》서태지
"아이는 순진무구함이며 망각이고, 새로운 출발, 놀이, 스스로 도는 수레바퀴, 최초의 움직임이며, 성스러운 긍정 아닌가. 그렇다. 창조라는 유희를 위해서는, 형제들이여, 성스러운 긍정이 필요하다. 이제 정신은 자신의 의지를 원하고 세계를 상실한 자는 이제 자신의 세계를 되찾는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Peek-a-boo"
"いないいない-ばあ"
"coucou beuh"
"¡Cucú"
"Kuck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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